L은 분발해서 하루동안 다 놓았었다.
그래서 실제로 하루를 더 번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의 복병...M.
M이면 그냥 원숭이(monkey)만 있을것이지..
왜 삐에로랑 원숭이가 같이 나오는 건지...
게다가 백스티치는 왜 이리도 많은것인지.....
M만 하는데 3일이 걸렸다.
하긴 .... 토요일날은 퇴사날이라 정리하느라고 사무실에서는
그나마 수를 놓지 못했고
또 이런저런 주말 약속들로 인해서 전혀 손을 대지 않았었으니
오늘에야 겨우 완성할수 있었다.
오늘까지 M을 마쳤으니 계획상으로는 딱 맞는것이긴 하다.
낼 부터는 분발해서 하루에 하나씩은 완성해야 겠다.
26자 중 이제 겨우 반절을 완성했다.
계획대로 잘 나가는가 싶었는데(이틀에 한개완성)
폰줄을 놓느라구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게다가......
말년이라고 사무실에서 틈틈이 수 놓았었는데
어제는 사무실 사람들이 죄다 안 나가구 내 뒤에서(뒤에 히터 있음)
하루종일 노닥거리는 바람에
눈치 보느라구 수를 제대로 놓지도 못해서....
이틀에 한개 완성한다는 6일부터의 시작이 맞춰지질 못했다.
원래대로 하자면 오늘이 27일이니까(인제 28일이군... 벌써 12시 13분 쩝)
내일 그니까 28일이면 K를 완성해야 한다...
수 놓은거 신랑이 스캔하는 동안 K 부지런히 놓았으니까
낼이면 완성할수 있으리라....
그나마 계획잡은것두 알파벳 26자로만 잡은거라서
노아의 방주 놓을려면 시간이 턱도없이 모자란데....
아무래두 퇴직하구 집에 있으면서 하루죙일 수만 놔야 할거 같다.
어머니는 그냥 이불 이불집에서 맞추자고 하시는데...
기필코 수를 완성하야 수 놓은 이불을 덮어주리라~~~~~
근데.. 정말 완성할수 있을지 걱정이다......
아~~~~ 엉덩이 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