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없이도 왠만한 기름기는 잘 닦인댄다
녹색연합에서 요걸 판매도 한단다..
인터넷 엄마들 사이에 유행이란다..
손으로 하는거란다..
그래서 따라했다 우히히~~~
뜨개질은 배울생각도 안 하고 있어서
학교다닐때 가사시간에 해본게 다이긴한데
뭐.. 이깟걸 못하랴 싶어서
문방구에서 일단 실부터 샀다
코바늘이야 집에 굴러댕기는거 있고 하니...
해본 기억 더듬었는데 당최... 안 된다..ㅠ.ㅜ
인터넷 찾아봤는데...
영 모양이 안 나온다..
결국.. 삼진언니한테 요거 뜨는법 배웠다.
딴건 못한다..
딱~ 요것만 요렇게만 할줄 안다.. 으히히~~~~~
써보니.. 괘안타.. 남 줘도 욕 안 먹겠다 싶다
설겆이 할때도 쓰고 욕실청소할때도 세제없어도 물때 잘 닦이고...
한 사십개 떴나?
심방오신 목사님이랑 전도사님이랑도 나눠드리고
시댁친정에도 드리고
옆집친구에 야쿠르트언니두 주고...
친구들도 주고...
우진아 유진아 승헌아~~~ 니들꺼 남아있땅.. 걱정 말그라~
민이...
안가겠다고.. 친구들이 괴롭힌다고
엄마 보고 싶다고
원에서도 집에서도 울며불며 안 가겠다고 해서
엄마속을 다 헤집어 놓고 어린이집 다닌지 1주일....
금요일날.. 가방에 한가득 이것저것 들어있네요.
울면서도,, 낯선 선생님이랑 낯선교실가서 안 앉아있고 서 있었다면서도
뭔가 하긴 했나봐요.
색종이 접기시간에 접은 "산"
조물락시간에 만든 "햄버거"
첫날 접기하자고 선생님이 색종이를 줘도 안 한다고 색종이도 안 받고
가방 안고 울기만 했다길래
파란색 좋아한다고 햇더니
선생님... 파란색을 주셨네요.
민이가 접은 파란산... 모퉁이가 안 맞아서 산이 두개가 되어버렸네..
햄버거는.. 고무찰흙선생님이 오셔서 했는데
옆에 챙겨주기 좋아하는친구가 상추를 하나 주면서 더 넣으라고 했다고
싫었다고 하더니
집에 가져온걸 보니.. 상추.. 1장 들었네요..^^
집에서도 고무찰흙 만들기 좋아하던 민이..
조물락 시간이 좋았나봐요
오늘아침에두 "조물락선생님 또 오실까?" 하고 기다리던데...
에구에구,............
조물락은 정규수업이 아니라서 특별수업 따로 신청해야 하는건뎅...
요걸 해줘야하나 말아야 하나.. 살짝 고민입니다.
집에있는 고무찰흙 원에 가져간다고 하는걸
집에와서 엄마랑 하자고 말렸어요
등원한 지 이제 2주차...
민이 오늘은 제법 씩씩하게 갔어요
뭐.. 밥 먹으면서 살짝 징징거리긴 했지만.
민아~~~ 씩씩하게 잘 하자~~~ 울 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