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은양념"" 이라함은 김치 3/4포기기준으로 설탕 2큰술, 물엿 1큰술, 식용유4큰술, 마가린이나 버터 반큰술, 다진마늘... 이것만 넣으면 된다네 아참.. 그리고 물은 20큰술정도(150cc정도.. 혹은 반컵) 처음에 센불에 놓았다가 끓으면 불 쭐여주고 제일 약한불에서 거의 20-30분정도.. 졸여주는느낌이야... 나는 꼭 하면 맨 아랫김치잎 한장씩 태워먹드라구 다들 맛나게 해드셔요~~~~
실 사러 갔다가 시계로 만든거 보고는 저거 만들면 민이가 좋아하겠다.. 싶어서 도안 냉큼 사온것 아니나다를까 민이는 이 도안을 보고 꼬기~~~ 라며 읽어죠요~~ 라고 졸랐다. 그래서 난 우습게도 그림을 읽어주고 또 읽어죠요~ 라고 해서 실번호까지 읽어줘야했다 민이지금쓰는 베개가 아기때꺼라서 넘 작은거 같아서 이걸루 베갯잇 하고 좀 더 큰 베개 만들어줄려고 생각중인데... 물론.... 생각만.. 언제 완성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민이가 수 놓는동안에도 무지무지 좋아해주고 또 이뻐해줘서 즐겁게 수 놓았었다..^^ 민아.. 쫌만 기다려... 엄마가 곧 베개로 만들어주께.. 힛~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일자리를 구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고. 민이도 제법 컸다 싶어서 "엄마"외의 다른 일에 눈을 돌리던 중 꼭 하고 싶었고. 또 내가 하겠다고만 하면 내 자리가 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왔다. 욕심도 많이 났고... 의욕도 앞섰는데.. 민이가 걱정이었다. 어린이집에 보내자니.. 그러기엔 너무 어려서.. 아직 말도 제대로 트이지 못해서 제 성질 못 이겨 적응 못할까봐.. 크고 억센 아이들에 치여 혹시나 맞고 다닐까봐.... 적응 못하고 엄마 찾으면서 울고만 있을까봐.. 이런저런 걱정에 어린이집에 맡기긴 힘들고.. 역시나 중요한 pay 문제.... 꼭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시작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경제적인 면을 무시할 순 없기에 민이 어린이집 보내고.. 내 차비에 식대에.. 그러다보면 거의 현상 유지밖에 안 될텐데..꼭 아이 고생시키고.. 나도 고생될테고.. 또.... 민이아빠도 아무래두 불편할테고.. 그런거 다 감수하고서도 일을 시작할려면 할 수 있었겠지만.. 퇴근이 늦어지면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는 민이를 잠시라도 맡아줄 곳도 마땅치 않았고 나한테도 친정엄마가 있었으면.. 그래서 부탁이 아니라 떠밀듯이라도 엄마에게 아이를 좀 부탁했으면.. 아니... 다른 친정엄마들처럼... 너 한살이라도 더 먹기전에 일 시작하라고 엄마가 좀 맡아줬으면 그랬으면 내가 이렇게까진 힘들지 않았을텐데... 왜.......... 나한테는 가장 기본적인 상황이 해결되지 않아서 이런... 문제에 이렇게 우울해야 하는건지.. 그런 내 상황이 너무너무 우울했다. 우울해 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었지만. 거의 2주간을... 포기했다가... 다른 방법을 생각해봤다가... 그러다가 결국 포기했다가... 울다가... 고민하다가.. 짜증내다가.. 그렇게 보내다가 이력서 들고 와 보라는 교수님 말씀.... 예상보다 빨리 연락이 와서............ 그 2주 동안의 이런저런 고민들은 다 생각이 안 나고... 내 옆에서 무릎베고 누워 엄마를 만지작거리며 낮잠을 청하는 내 아이를 보곤.. 못하겠노라고 대답했다. 내게 먼저 기회를 주고.. 나를 기다려줘서 너무 감사했고... 그리고 그 성의를 무시한거 같아서 너무 미안했다. 내게 신경써준 후배에게.. 그리고 내 얘기를 듣고 한번 보자던 교수님께... 내게 두번 다시 없을 기회였는지도 모른다. 아이가 내게서 어느정도 독립이 되고 내가 더 나이가 들었을때.. 그 때에는.... 일이 아니라 돈때문에 원하는 일이 아닌 다른 일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아니....... 아마도... 그럴 경우가 더 높을것이다. 이번이 내게 딱 한번 주어진 마지막기회였을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서운하고... 미련이 남고... 안타깝지만... .... 그냥.. 엄마가 되기로 했다. 회사에서 인정받고 멋진 커리어를 가진 여성이 아니라. 그저 엄마.... 밖에서 돌아오면 따뜻하게 맞아주고 따신 밥 챙겨주고 옆에 앉아 반찬 얹어주면서 밖에서의 이런저런 일들 들어주는.. 학교숙제 봐주고 가끔 인터넷게임도 같이 하고 아이의 반찬투정에 시장보고 아이랑 같이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손잡고 집으로 돌아오는... 내가 어릴적부터 상상했던 그런 엄마....... 내 상상속의 엄마처럼 늘 부드럽고 자애롭진 못하겠지만.. 아이에게 꽉찬 엄마의 자리... 그 엄마가 되기로 했다. 나의 일상적인 엄마로의 삶을 나의 선택을 나중에 내 아이가 자랐을때 왜 엄마는 다른엄마들처럼 일하지 않느냐고.. 부끄러워 하지 않기를... 그저 집에있는 엄마를... 포근하게.. 당연하게.. 감사하게 여겨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처음부터 그런 엄마였고.. 늘 그런 엄마가 곁에 있음을 행복하게 여겼으면.. 그런 엄마가 되었으면.... 난... "엄마" 니까
- 싸이에 썼던 건데.. 여기다도 올려야 할거 같네.. 내가 재취업에 눈을 돌리지 않는 이유...
민이꺼 산타복 만들면서 민이동생들껏두 만들어야지..했는데 위아래따로 만들자니 손이 많이가서 내가 젤 많이 만들고.. 또 만들기도.. 입히기도 좋아하는 우주복으로 만들기로 했다. 재혁이꺼.. 서연이꺼.. 그리고 살잡이대장님네 영웅이꺼... 너무너무 고마워서 뭔가 답례를 하고 싶어서 만들어보내기로 한것.. 아기들이 월령이 다 달라서. 이제 17개월인 재혁이는 작년 민이사이즈로 11개월인 서연이는 전에 만들어줬던 곰돌이사이즈로 3개월인 영웅이는 서연이사이즈에서 조금씩 더 작게 재단했다. 사진은 영웅이꺼.. 젤로 작은 사이즈인데.. 만들어놓고도.. 와.. 너무 작은거 아닌가.. 했는데(옆에있는 전화기랑 비교~) 지금 딱 맞게 이쁘다고 한다.(어제 보냈음) 민이가 입고 있는건 재혁이건데... 역시나.. 아무리 날씬한 민이라고 해도.. 이제 작년 사이즈는 진짜 무리인거 같다. 팔다리도 짧고 모자는 들어가지도 않는다.. 흡사 빨간쫄쫄이내복을 입고 있는듯.. -_- 모자안쪽배색천이랑 방울들 손바느질 하느라고 시간이 좀 걸리고 특히나.. 맨날 무딘 십자수바늘만 잡다가 오랫만에 날카로운 퀼팅바늘을 잡으니 현재 오른손왼손엄지, 검지는 하도 찔려서 퉁퉁 부어있는 상태다.. 흑........... 얘들아... 이걸루 이 고모, 외숙모, 이모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땡이다~~~
작년부터 만들어주고 싶었던 산타옷.. 드디어 저질렀다. 실물패턴만 써봤던터라 실물패턴이 없으면 아예 만들생각을 못했었는데 그냥.. 다운받아놓았던 축소패턴으로 모험을 해보기로 결심.. 하루밤동안 끙끙거리며 달력에 그려서 만들기 시작. 빨간색 단면 폴라폴리스와 하얀색양면폴라폴리스를 사용했는데 이 하얀색이 엄청 두껍다. 양면이 이렇게 두꺼울줄은 몰랐다. 아니나다를까.. 하얀천 박으면서 바늘을 4개나 부러뜨렸다. 흑.... 결국 하나 남은 바늘마져.. 지퍼부분 박음질하다가 부러졌다. 후드테두리 부분이랑 모자방울, 상의방울은 흰색덤블링으로 만들었는데.. 몽글몽글한것이.. 먼지가 엄청 잘 붙는다. -_- 게다가.. 빨강 폴라폴리스는 물이 많이 빠질듯.. 만들면서부터 재봉틀에도 빨간물이 들었고. 하얀배색부분에도 은근히 빨간색이 들었다. 글고.. 안에 하나 입혔던 하얀티.. 집에 와 벗겨보니 빨간먼지같은것들이 붙어있어서.. 세탁하고나면 없어질지 의문이고.. 더 겁나는것은.. 요 산타복을 어제오늘 입었더니 민이가 넘어지고 엎어지고 해서 빨아야하는데 빨강물이 빠져서 하얀색에 다 물들까봐.. 겁나서 세탁을 못 하겠다..ㅠ.ㅜ 빨간색이 얇은거 같아서 이중으로 했는데 무지 따뜻한가보다. 어제오늘.. 민이는 이 옷 입고 땀 뻘뻘 흘리면서 놀았다. 처음에는 엄마가 밤새도록 만든옷 안 입을려고 도망다녀서 속상하게 하더니. 한번 입고 나서는 맘에 들었는지 땀을 흘리면서도 벗으려고 하질 않아 애먹었다. 특히 모자방울은 걸을때마다 달랑거리는게 재미있는지 꼭 방울을 옆쪽으로 향하게 돌려놓고 뛰어다닌다. 어제 전북대앞에서.. 오늘 시장에서.. 옷때문에 이쁨좀 받았다. ^^
100일동안의 동굴생활을 마치고 굴밖으로 나왔습니다. 아~~~ 진짜.. 힘들었는데.. 사람들이 몰라줘서 쫌 서운했지만 사진으로 찍어보니... 티가 확~ 나는군요.. 10년전으로 돌아간듯 해서 너무너무 좋아요~ 막 시작하고 며칠 안 되서 끙끙대면서 운동하는 날 보며 퇴근하던 신랑이 '백일 지나면 옷 한벌 사줄께" 하더니.. 어제가 100일 이었는데 암말도 안 하는군요.. 흠... 환웅아자씨가 와서 사줄라나??? 암튼.. 저 성공했죠? ^^v
1월.. 다알리아 쿠션을 놓고 나서 손이 심심해 시작했던 DMC의 왕따시과일.. 선명한 색감과 큼직한 스케일때문에 필이 꽂혀서 시작하긴 했는데.. 중간에 옷만들기에 폭~ 빠진 덕분에 생각날때마다 조금씩 그리고는 다시어둠으로~~ 를 반복하다가. 요 며칠.. 도안이 너덜거리길래 안되겠다 얼른 하고 치우자 싶어서 박차를 가했다. 역시나 선명한색상과 큼직한 모양때문에 맘에 든다.. 사이즈도 45*45라서 뒷장만 대서 쿠션만들어야지.. 했는데 아무래두 이사가서나 해야할거 같다. 그래서 그냥 세탁만 하고 다림질도 안 하고 잘 개켜서 옷장속으로~~~ 조금만 기다려라~~ 내 꼭! 너를 이쁜 쿠션으로 만들어주께..^^
아빠랑 민이랑 이번 피서때 입을거랍니다. 바다색면니트로 만든 민이꺼 나시셋트랑 아빠꺼 나시티... 아빠꺼는 입던 면티 대고 대충 그려서 팔뚝하구 목둘레만 더 파서 만들었는데.. 흠..... 목둘레는 너무 파였고 팔부분은 조금 파였구.. 글구 결정적으로 민이빠 몸매에서 제일 보기 좋은 어깨가슴부위가 넘 튼실한 바랍에.. 바래지 않게 쫄티가 되어버렸답니다. 괜찮다고 하네요.... 뭐.. 안 괜찮았으면 그 옷은 제 옷이 되니깐요.. 으히히~ 배에 힘 주고 입으면 보기 좋을듯..^^;;; 아래껀 수영복... 요즘은 남자수영복이 반바지처럼 길게 나오길래.. 반바지처럼 만들었죠 원단이 하두 할랑할랑거려서 재단하기가 무척 힘들었지만... 수영복원단이라 그런지 부들부들하고 가벼워서 민이두 아주 좋아라 하고... 안감도 스판망사로 넣어서 입으면 감촉도 좋을거 같음..... 음..... 올 여름 피서는 이걸로 해결이군
서랍속에서 자고 있는 이쁜 옷이 있길래 민이걸루 만들어줬다. 맨날 삼각팬티만 입고 다니던 민이... 쉬야하고 나서 팬티 벗겨놓기라도 하면 "뺀티~" 하면서 얼른 입혀달라고 찡얼거리던 민이가... 역시나.. 삼각이 아니어서 이상한지 첨에는 트렁크를 내리면서 "엄마 뺀티~" 하면서 징징거렸다.. 이것두 팬티야.. 하면서 다독였더니.. 입고 있다보니 시원하고 편한지 잘 입고 있는다. 흠.. 노랑색이라 그런지 민이에게 참 잘 어울리는듯..^^ 작은 사진은 내년부터 주일학교 나오라며 교회에서 쳉겨주신 여름성경학교 티 인데 민이에게 너무 큰 사이즈라서 목둘레만 놔두고 소매잘라내고 몸통 줄여줬다. 이번주일에 바다색바지랑 같이 입고 교회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