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의 크리스마스

Posted at 2004/12/02 16:06// Posted in Hand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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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꺼 산타복 만들면서
민이동생들껏두 만들어야지..했는데
위아래따로 만들자니 손이 많이가서
내가 젤 많이 만들고.. 또 만들기도.. 입히기도 좋아하는 우주복으로 만들기로 했다.
재혁이꺼.. 서연이꺼.. 그리고
살잡이대장님네 영웅이꺼...
너무너무 고마워서 뭔가 답례를 하고 싶어서 만들어보내기로 한것..
아기들이 월령이 다 달라서.
이제 17개월인 재혁이는 작년 민이사이즈로
11개월인 서연이는 전에 만들어줬던 곰돌이사이즈로
3개월인 영웅이는 서연이사이즈에서 조금씩 더 작게 재단했다.
사진은 영웅이꺼.. 젤로 작은 사이즈인데..
만들어놓고도.. 와.. 너무 작은거 아닌가.. 했는데(옆에있는 전화기랑 비교~)
지금 딱 맞게 이쁘다고 한다.(어제 보냈음)
민이가 입고 있는건 재혁이건데...
역시나.. 아무리 날씬한 민이라고 해도..
이제 작년 사이즈는 진짜 무리인거 같다.
팔다리도 짧고 모자는 들어가지도 않는다..
흡사 빨간쫄쫄이내복을 입고 있는듯.. -_-
모자안쪽배색천이랑 방울들 손바느질 하느라고 시간이 좀 걸리고
특히나.. 맨날 무딘 십자수바늘만 잡다가 오랫만에 날카로운 퀼팅바늘을 잡으니
현재 오른손왼손엄지, 검지는 하도 찔려서 퉁퉁 부어있는 상태다..
흑...........
얘들아... 이걸루 이 고모, 외숙모, 이모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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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2 16:06 2004/12/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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