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우주복

Posted at 2003/12/11 15:25// Posted in Hand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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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하지만 선물용이다......
다 큰 민이에게 왠 신생아우주복이냐고 의아해 하지 말길..
민이고모생일선물겸 곧 태어날 조카에게 주는선물.......
내일(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오늘) 택배로 보내야 하는건데
오늘(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어제 그니깐 10일) 오후3시에 도착한 재료들...
마침 어머님댁으로 다시 간 미싱.......
그래서................... 바늘이라고는 십자수바늘밖에 안 잡은 내 손으로
손바느질로 만든거다...
지금시각 오전 1시 40분... 눈이 무겁다...  _._
흐미..............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들쭉날쭉 바늘땀도 컸다작았다
엉망이지만...
다행이도......... 정말 다행이게도
완성작이 나왔다...(정말 다행이다..ㅠ.ㅜ)
아직 아들인지 딸인지 몰라서 중간색 노랑을 선택했고(만만한 노랑~~~)
사이즈도 좀 커서도 입힐수 있게 크게 했는데.....
아무래두 너무 큰듯.. 민이두 잘 하면 맞을거 같은..-_-
(아침에 민이 한번 입혀봐야겠다 히~~~ ^^)
암튼... 손가락 찔려가면서 겨우겨우 완성한 손바느질 우주복~~~
후드부분을 안감겉감 잡아서 박음질을 한번 해줘야 할거 같은데...
앞뒤모양 다 이쁘게 나오게 할 자신이 없어서 생략~~
(나중에 미싱있을때 한번 눌러주지 뭐..^^)
곰돌이 귀떼기도 달려서 입히면 이쁠거라우~~~
정말.. 보기와는 다르게 입히면 정말루 이쁠거라우~~~~
(반드시 입혀야만 이쁠거라고 박박 우기는 중..-_-;;;)

우히히~~~~ 입혀봤당...
19개월 2주, 84cm, 12kg의 민이에게....
팔다리가 약간 짧은듯하지만 대체적으로 맞는 사이즈다...
음..................
두고두고 입힐수 있겠구만(음하하~~~ 본전은 뽑겠다)
민이두 좀 큰 사이즈로 하나 만들어줄까 햇었는데
그냥 이 사이즈에서 팔다리만 좀 더 길게 만들어줘도 될거 같다...
아하하~~~~~
요즘들어 민이가 사진찍기를 싫어해서
겨우겨우 건진 사진 -_-;;;;

*지민맘 팩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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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1 15:25 2003/12/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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