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기저귀떼기에 온통 신경이 가 있는 요즘..... 스트레스가 만땅이다.
그래서 그런지 밤에 잠이 안 온다.
12시에 잘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 와서 뒤척거리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거실로 나왔는데 1시 30분...ㅠ.ㅜ 미치는줄 알았다.
그래서 드레스재료랑 같이 샀던 민이 셀러복 재료들을 꺼냈다.
패턴뜨고 재단하고 심지붙이고 만드는법 대강 살펴보니...
3시 30분... 쫌 피곤한거 같다.
어제도 역시나...
잘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 온다.
더운 날씨 탓도 있겠지만... 여전히 신경이 삐죽삐죽!!!
그래서 밤작업돌입......
다림질까지 마치니 3시 30분이다.
제대로 된 옷좀 만들어 볼려고 재단이랑.. 시접처리랑 제법 신경썼는데..
흠......................... 뭐 나름대로 만족한다.
앞 단추는 원래 단추구멍을 만들어서 달아야 하는데
단추구멍 만들기가 쉽지 않아서(실은 만들다가 실패했다. 그래서 앞섶의 위치가 바뀌었다.)
가시도트를 달아줬다.
뭐... 보기에도 괜찮은듯.....
앞으로 가시도트를 많이 사랑해 줘야겠다.
글구.. 민이한테는 외출할때 필수사항.. 모자가 있어야 하는데
세일러복에 어울릴만한 모자가 없어서 모자를 만들어야 하나...
고민중인데... 일단을 낼 교회갈때 한번 입혀보구...
넘 크지 않고 이쁘면 모자까지 해주기로...
패턴까지 떠놓았는데... 영 만들맘이 안 나서 그냥 관뒀다.
교회갈때 입혔는데 다행히 너무 크지 않고 시원해 보인다.
모자는 무슨.. 날두 더운데. 그냥 옷만 입어~~~
아....... 그나저나 오늘 진짜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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