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쿠션

Posted at 2003/12/27 15:26// Posted in Hand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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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한.....
꼭! 반드시! 24일까지 완성해서 줄려고 햇는데...
시간에 쫓겨 수 놓던게 완성이 23일 되는바람에.....
23일 저녁부터 바느질을 시작했다
털이 하두 날리는 원단이라 청소기로 한번 빨아들이고 할려는데
그만 천이 청소기에 빨려들어가서 호스가 막히는 바람에..
그거 빼내고 다시 청소기 고치느라(민이아빠가..^^)
시간을 무지무지 허비하고
23일날 새벽 2시반까지 바느질해서 겨우 머리끝내놓고...
천이 자꾸 밀려서 박음질 하기도 너무 힘들고.. ㅠ.ㅜ
털은 포슬포슬 날려서 콧속은 간질간질하고...ㅠ.ㅜ
24일날 민이 낮잠재워놓고 부지런히 바느질.......
그나마 몸통쪽은 울 할무니께서 침침한 눈으로 박음질 해주신 덕분에(음하하~~~)
아빠 퇴근하고나서 같이 사이좋게 솜 넣고 완성!!!
물론.........
민이아빠는 중간중간...
얼굴이 찌그러졌네.. 몸톰에 비해 머리가 넘 작네...
몸통에 붙여놓으니 어깨가 너무 우람하네...등등등..  
안 그래두 바느질 힘들어서 짜증난 나에게 기름을 확확~ 부어댔었따..-_-(다 주겄쓰~~~)
다행이 민이가 좋아해서..^^
엄마가 만들어준것중에 그나마 민이가 사랑해주고 이뽀해 주는..
그리고 잘 끌고 다니는 -_-;; 것이라 정말정말 다행..
천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글구 얼마나 포근포근 따뜻한지 모른다
몸살기운이 있던 지혜두 어제 요걸 안구 낮잠을 잤었는데
무지 포근+ 따뜻 했음..^^
나중에 봄, 가을용으로 얇은천으로 하나 더 만들까 하고
본은 떠 놨는데...................
솔직히... 두번다시 하고 싶지 않다...
재봉질이 가능한 얇은천이라면 한번 생각해 볼지 모르겠지만
다시는!!!!
털원단으로 하고 싶지 않으리~~~~
(테디베어 만드는 사람들.. 존경스럽다...ㅠ.ㅜ)
*지민맘 팩키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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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7 15:26 2003/12/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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