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두세네놈이들을 궁금해 하실거 같아서(과연? -_-+ )
세부 설명 붙입니다.
한놈이는 제일크고 항문지느러미 무늬가 불규칙하고 꼬리지느러미에 황금색 네줄이 선명합니다.
두놈이는 꼬리무늬 하나가 끊어지고 항문지느러미의 황금색 무늬가 세줄로 선명해요.
세놈이는 오른쪽 아가미 옆 청록색줄무늬가 붙고 청록색이 좀 두꺼운 편이예요 .
그리고 꼬리지느머리의 황금색무늬가 안으로 모아진 모양이지요.
네놈이는 제일 작고 줄무늬가 제일 진하고 꼬리지느머리 황금색이 쪽~ 뻗었답니다.
녀석들.. 너무너무 활발해서
사진찍기가 무지무지 힘들엇다는...ㅠ.ㅜ
그나마 세놈이랑 네놈이는 사진상으로 구별하기가 힘들어서 거의 20분 이상을
들여다보고 관찰해서 올립니다...(헉헉~~~ 눈 빠질라고 해..ㅠ.ㅜ)
우리 한두세네놈이들....
건강하게 잘 크렴...
[2004-05-13]
세놈이가 오늘 먼저 갔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물위에 배를 드러내놓고 마지
막숨을 힘겹게 쉬고 있더군요.. 그리구 몸통의 청록색무늬가 거의 투명하게 변
해있었습니다. 티슈에 고이 싸서 뒷마당에 묻어주었습니다.
우리집에 와서 너무 짧은 생을 마감한 세놈이....
돌봐야하는 나로써는... 제대로 돌봐주지 못해 그렇게 된 거 같아서 세놈이에게
참으로 미안했습니다.
부디 좋은곳으로 가렴
[2005-05-31]
세놈이가 간 후로 그 담날 두놈이도 갔답니다.
아무래두 밥 준 다음날 꼭 일이 일어나는거 같아서 네놈이랑 한놈이는 밥을안
주고 물만 갈아줬는데... 며칠 잘 지내더니 네놈이가 금요일밤에 가서 비 맞으
며 화단에 뭍어주고....
한놈이도 어제부터 이상하더니......
배가 고파서 그러나.. 싶어서 밥 조금 줬는데..
그나마 바쁘게 움직이던 아가미도 움직이질 않네요.....
내 손에 들어와서 내 책임하에 있던 생명들인데....
잘 돌보지 못한 내 잘못인거 같아 참으로 미안했습니다.
한놈이까지 네 녀석을 같은곳에 뭍고. 짧게 기도했습니다.
내 잘못 용서하고 부디 좋은곳으로 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