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채팅한다며 카메라 설치에... 테스트까지 다 해보고 갔는데
그쪽 방화벽때문에...-_-
안 되는군요.. 이런이런...
난 괜찮은데......
저녁때면 한번씩 아빠를 찾는 민이때문이라도
화상채팅이 꼭 됬으면 했었는데...
그래서 민이한테 멀리있는 아빠 모습이라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전화를 한다해도 바꿔주면 숨소리도 안 내는 민이녀석때문에
아빠와 민이간의 커뮤니케이션에는 정말 방법이 없다 -_-
아빠가 찍어보내준 사진...
관사앞이라고 한다...
정말.................... 외국같다..^^;;;
민이는 이 사진만 보여줘도 "아빠~" 하고 모니터에 바짝 붙어 앉는다.
전화할때 한번씩 바꿔주면
"아빠~ 보보시~" 하는 민이땜에...
민이아빠도 민이가 무지무지 보고싶을것이다
(보보시~는 내가옆에서 "보고싶어요" 하라고 시키면 세번에 한번쯤 민이가 하는 말이다)
음.. 근데..............
이건 아직 민이아빠의 공백이 며칠 더 남아서
민이아빠가 들으면 서운할지 몰라서 안 할려고 했는데...^^;;;
내가 "민아.. 아빠 보고 싶어? 안 보고싶어?"하면
민이는 "암 보보~" 하면서 고개를 잘래잘래 젓는다..
으히히~~~~~
거꾸로 안보고싶어 보고싶어? 라고 물어도 "암 보보~" 란다...
어찔래~~~ 서운해서~~~~ 어찔래~~~~(얼레꼴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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