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쪽창문으로 왕래하는 사람들의 시선도 싫고..
밤에 민이 혼자재울때 창문열어두는것도 신경쓰이고 해서..
얼른 커텐 달아야지.. 햇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러다가는 여름 다 지나가겠다 싶이서
후다닥~ 해치운거..
아니다.. 사실은.. 커튼봉 달아놓고 거의 보름이상을 방치해두다가..
원단도 사 놓고 덥다는 핑계로 놓다가
이러다가는 안돼지.. 싶어서 시작했다.
다행히도 커튼만들던 날은
무지무지 더웠던 날중에 비가 잠깐 비치던 날...
또.. 낮잠 안 자고 뻐시던 민이가 그날은 일찍일어나서
비도 오고 하니 어두운지라.. 살곰살곰 낮잠에 들려하던 날..
그래서 현관문 열어놓고 젤로 시원한 양쪽방문 사이에서 바람맞으며
재단하고 다림질하고.....
서재방의 원단은 옥스포드와 캔버스의 중간으로 구김도 안가고 어쩌고 하는..
KT라는 신소재원단이라는데..
뭐.. 잘 모르겠다.
그냥.. 시원스럽게 굵은 스트라이프가 맘에 들어서 구입..
민이방은 양이불 뒷지로 썼던 스타스트라피으와 배색원단인 스타원단으로..
인하우스원단이라 촉감은 짱인데.. 커튼하기에는 쫌 얇은듯해서
40수 블루무지원단으로 덧대어서 양면으로 만들었다.
집게로 커튼을 반집어 놧을때도 블루색으로 이쁘라고~ ^^
서재방은 그냥 스트라이프로 네모반듯하게..
창문사이즈에 딱맞게 만들어놓구 윗부분에 나름대로 뽀인트라고 가로무늬로 한장 덧대어주고
민이방은 스트라이프가 이불만들고 넘 조금 남은지라 그거 사이즈에 맞추느라고..
암튼.. 스트라이프랑 스타 두장 이어서 앞면 만들고 뒷면은 무지대주고
뒷면으로 10센티 넘겨서 고리 만들어주고 봉에 끼워주면 끝!
뭐... 대체적으로 간단하게 만든거 같다..
그냥 가리는것만 생각하고 미쳐 여밈을 생각못해서..
막상 커튼을 달아보니 방이 너무 어두워지는지라...
낮에는 커튼을 젖혀줘야 하는데 임시방편.(뭐 .. 계속 이 방법을 쓸듯하지만-_-)으로
나무집게로 양쪽으로 집어주는 방식으로 마무리...
각 3마씩 총 비용 3만원정도 소요
커튼봉 - 4,000원
나우론블루 - 마당 4000원 3마
쥬블루무지 - 마당 3000원 2.5마
스타 스트라이프 - 마당 4000원 4마중 이불하고 남은거
스타 별무늬 - 마당 4000원 2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