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러 민!!

Posted at 2004/06/05 15:45// Posted in Hand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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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기저귀떼기에 온통 신경이 가 있는 요즘..... 스트레스가 만땅이다.
그래서 그런지 밤에 잠이 안 온다.
12시에 잘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 와서 뒤척거리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거실로 나왔는데 1시 30분...ㅠ.ㅜ 미치는줄 알았다.
그래서 드레스재료랑 같이 샀던 민이 셀러복 재료들을 꺼냈다.
패턴뜨고 재단하고 심지붙이고 만드는법 대강 살펴보니...
3시 30분... 쫌 피곤한거 같다.
어제도 역시나...
잘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 온다.
더운 날씨 탓도 있겠지만... 여전히 신경이 삐죽삐죽!!!
그래서 밤작업돌입......
다림질까지 마치니 3시 30분이다.
제대로 된 옷좀 만들어 볼려고 재단이랑.. 시접처리랑 제법 신경썼는데..
흠......................... 뭐 나름대로 만족한다.
앞 단추는 원래 단추구멍을 만들어서 달아야 하는데
단추구멍 만들기가 쉽지 않아서(실은 만들다가 실패했다. 그래서 앞섶의 위치가 바뀌었다.)
가시도트를 달아줬다.
뭐... 보기에도 괜찮은듯.....
앞으로 가시도트를 많이 사랑해 줘야겠다.
글구.. 민이한테는 외출할때 필수사항.. 모자가 있어야 하는데
세일러복에 어울릴만한 모자가 없어서 모자를 만들어야 하나...
고민중인데... 일단을 낼 교회갈때 한번 입혀보구...
넘 크지 않고 이쁘면 모자까지 해주기로...
패턴까지 떠놓았는데... 영 만들맘이 안 나서 그냥 관뒀다.
교회갈때 입혔는데 다행히 너무 크지 않고 시원해 보인다.
모자는 무슨.. 날두 더운데. 그냥 옷만 입어~~~
아....... 그나저나 오늘 진짜 덥다...

* 딸기네 패키지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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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05 15:45 2004/06/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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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앤코 선보넷

Posted at 2004/05/29 15:45// Posted in Hand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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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가 외가나들이를 마치고 돌아간답니다.
고모가 서연이 외출모자를 사주고 싶어라 하는데
백일드레스 보넷같은 모자를 원하는군요.... 밖에서 사기는 힘든건데 ^^
그래서 그 자리에서 그만 "내가 만들어줄께~" 하고 해버렷다죠..
이런.... -_-
역시나 안 만들어본거지만...
뱉은 말이 있어서 꼼지락거렸답니다.
뒷부분에 바이어스처리를 해서 끈을 달아야 하지만...
게으른 나에게 바이어스란 작품전체에 걸리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하는 작업이라...^^;;;
신발때와 마찬가지로 레이스끈으로 처리했답니다. 으허허~~~
모양은 제법 그럴듯 하게 나왔는데
넘 작은듯 싶어서(민이 머리에는 아예 들어가지도 않는답니다. -_-)
과연 서연이한테 맞을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
머리가 작은 서연이에게 꼭 맞기를 바라며~~~
(똑같은거 두번 만들기 싫어~~~ 우워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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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9 15:45 2004/05/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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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신발

Posted at 2004/05/23 15:44// Posted in Hand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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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만들기 시작하면서 너무 이뻐서 만들고 싶었던 거
그치만 여자아이꺼라서 그림의 떡! 이었던 거
원래는 드레스랑 같이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손바느질로 해야 해서
그때는 포기했었는데
전주에 내려온 서연이랑 고모....
드레스를 보고 너무너무 이뻐라 하는걸 보곤
괜시리 찔려서 만들어줘야지... 하고 마음먹고는
토요일저녁시간을 몽땅 할애해서
손바느질로 꼼지락꼼지락~~~~
으................ 배릴것도 없는 성질 배리는 줄 알았다.. -_-
사진을 못 찍고 줘서 고모가 찍어올린 사진 끌어오기 히히히~~~
쪼꼬만 것이 너무너무 귀엽다...(아~~~ 자화자찬~)
서연이 한테 신겨놓으면 자꾸만 한쪽이 벗겨져서
서연이는 신데렐라가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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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3 15:44 2004/05/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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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쿠션

Posted at 2004/05/18 15:43// Posted in Hand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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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니께서 차를 사셨다.
당근 십자수 하는 며늘이 주차쿠션을 맹글어 드려야 할터...
딱 맘에 드는 도안이 있어 수를 놓고 쿠션을 맹글까 하다가...
아직 내 실력을 장담치 못하기에 그냥 반제품을 샀다
근데 요즘은 하트모양이 안 나온다고 하는군.. 쩝쩝
그래서그냥 정사각형에 놓았는데 여백이 너무 많은지라
수 놓으면서도 맘에 안 들고 다 완성해서도 사실 맘에 안 들긴 마찬가지였다
신랑도...... 괜찮네.... 그러면서 여백의 미 라고 괜찮다고 했지만
역시나 이쁘지 않으니 이쁘다는 말이 안 나오고 괜찮다는 말이 나오는 거다.칫
중간에 드레스 만드느라고 5일 걸린 주차쿠션.....
맘에 안 들어하심 어쩌나.. 했는데
엄니.. 받으시곤 너무너무 좋아하신다.. 정말 다행~
엄니~~~~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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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8 15:43 2004/05/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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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Posted at 2004/05/14 15:42// Posted in Hand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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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고모네 공주 서연양의 백일이다...
오늘인줄 알았는데.. 날짜를 세어보니 어제라고 하는군.. 흐미
오늘날짜 맞춰서 보냈는데
아마 점심때쯤이면 받아보겠지..
드라이를 하고 보냈어야 하는데.. 생각이 들어서 좀 찜찜하긴 하지만..
그리고 별다른 장식이 없어서 넘 심플한거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되지만
아기들 옷은 넘 화려하면 아기가 묻혀버리기 때문에 심플한게 좋다는 내 의견^^;;
나로써는 처음 만들어보는 여자아이옷 - 게다가 처음 접해본 공단에 쉬폰에....
나름대로는 무지무지 뿌듯해 한 옷이다.
그제 하루를 붙들고 새벽3시에 완성...
마지막 진주를 꿰매고 나서 혼자서 뿌듯뿌듯~ 감탄감탄~ 을 했었다...^^;;;
근데 오버록을 했어야 했고,,,,
주름을 일정하게 잡았어야 했고...
카라를 달고 나서 다림질을 좀더 강하게 했어야 하는데...
암튼... 첨 만들어보면서 이래저래 공부가 많이 된 옷이다.
봉틀이가 한 30%, 나머지는 전부 손바느질이라서...
특히 보넷은 90%가 손바느질이라서 나름대로 정성이 많이 들어가긴 했는데
여기저기 많이 엉성해서..^^;; 사는 옷에 비하면 형편없지만
그래도 그저 외숙모의 정성이려니... 하고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서연이가??)
어째 서연이 줄 옷은 거의 손바느질로 만드는거 같다....^^
암튼.... 여자아이옷은 넘 힘들어...ㅠ.ㅜ

서연양~
외삼촌이랑 외숙모랑 민이오빠가 백일을 축하하고...
공주처럼 이쁘게 건강하게 밝고 명랑하게 자라길 바래요~~~

역시나.. 우리집에서 사진이 칙칙하게 나오는건 광선의 문제인거 같다.
서연엄마가 찍어놓은 사진을 슬쩍~ 갖고와서 내 맘대로 편집했다 음하하~~


*딸기네 팩키지 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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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4 15:42 2004/05/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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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슬링

Posted at 2004/05/01 15:41// Posted in Hand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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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가 많이 컸고. 밖에 나가면 잘 걷길래
이제 슬링은 졸업했구나.. 싶어서 쓰던 슬링들도 다 물려주었는데
요즘들어 밖에 나가도 걷기보다는 안아달라고 조르기 일쑤이다
엄마는 안고 다니기가 예전보다 더 힘이들고
그래서 외출용슬링이 필요하다 싶었는데
여름이 다가와서..
망사슬링을 할까.. 통슬링을 할까.. 하다가
아무래두 통슬링이 더 만들기도,, 휴대하기도 편할거 같아서
통슬링 자료 찾아보고... 이리저리 머릿속으로 연구하고..^^
시원하게 지지미천으로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그거 만든다고 천 하나 사기도 번거로와서
그냥 전에 이불만들어주고 남은 물고기 천으로 만들었다.
다행히도 통슬링 하나 만들만큼 딱 남아서...
바로 만들기 시작... 한 30분정도 걸린거 같다
완성하고 민이 안아봤는데
민이도 편해하는거 같고.. 뭐.. 일반슬링에 비해 불편함도 없는듯
접으면 손바닥만해져서.. 휴대하기도 좋을거 같다..
이제 밖에서 안아달라고 해도 팔뚝 아플일은 없을거 같다...
나날이 두꺼워지는 내 팔뚝을 어서 구제해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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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01 15:41 2004/05/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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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커버링

Posted at 2004/04/29 15:37// Posted in Hand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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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아빠가 총각때부터 쓰던 책상의자..
등받이부분이랑... 방석부분이 천으로 되어있는데다가
많이 더러워지고 낡아서....
새걸 사야할까..... 하고 고민까지 하게 했었는데
천부분이 낡은거 말고는 크게 불편한게 없는데 굳이 의자를 바꿀이유는 없어서
(실은.. 민이아빠는 새 의자에 관심을 갖긴 하지만 내가 새의자는 필요없다고 늘 주장하는 통에..^^;;;)
그래서 천부분만 갈아봤으면 했는데
의자에서 그 부분을 떼어내서 천만 씌우는것이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일전에 방석부분만 억지로 해 놓긴 했었는데
그것도 너무 더러워져서.....
할수 없이 몽땅 덮어씌우는 방식을 하기로 했는데
의자가 인체공학적(?)으로 생긴지라.. 통째로 씌우는것도
초보인 나로써는 여간 힘든일이 아닐수 없었다
그래서 등받이 부분하고 방석부분을 따로 제작하기로..^^
민이고모 슬링만든 원단을 넉넉히 구입한지라
등받이부분은 전지로 모양을 대충 떠서 안감솜이랑 가방만드는식으로
두겹으로 만들었고
방석부분은 말 그대로 그냥 방석을 만들어서 끈으로 아랫부분에 고정을 시켰다.
원래는 이쁘게 프릴을 달까 했었는데
원단자체가 워낙 화려해서 그냥 생략(사실은 프릴 손바느질 해야 했기에 귀찮아서..^^;;;)
등받이부분은 엉덩이부분이 뒤로 빠지는 형태로 휘어진지라.
제천으로 리본을 만들어서 뒤에서 묶어주는 방식을 했는데
그걸로는 모양이 잘 살지 않아서 작전 실패. -_-
게다가 리본길이를 넉넉하게 했어야 하는데 짧아서 보기에 좀 그렇다..
더구나 민이는 그 리본을 이쁘게 매어놓기 무섭게 끌러서는 잡아당기면서 놀곤 한다. -_-
방석또한 길이을 잴 때 대충 재었더니 원래의자방석보다 약간 작게 되어서...
좀 우스워보인다 ..ㅠ.ㅜ
그치만...............
그냥 예전의 낡고 지저분했던 것이 가려졌다는 것만으로도...
만족~
그런데 민이아빠는 기왕이면 팔걸이 부분까지 커버링을 해 달라고 한다.
으................... 그것까지 하려면 머리가 터질지도 모른다.
팔걸이부분까지 만들라는건...
왕초보를 두번 죽이는 일이다. -_-
나중에 다른 원단으로 커버를 만들때라면 혹시나 모를까
아마두 팔걸이커버링을 하는 일은 없을듯 싶다 우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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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9 15:37 2004/04/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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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병아리

Posted at 2004/04/21 15:36// Posted in Hand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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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민이도 이소룡옷을 만들려고 원단을 넉넉히 샀었는데
하나 만들고 나니..똑같은거 만들기 싫어서
민이는 역시나....
기본트레이닝복 패턴으로 주머니 없이 만들었다
주머니가 없고.. 또 옆선 달기 싫어서 옆선도 안 달았더니
너무너무 허전하고 꼭 유치원체육복 같아보여서
시보리 발랄한걸로 달아주고(하나 사서 남앗다..^^)
앞뒷면에 전사지랑 와펜 달아줬더니
참으로 발랄한 옷이 되었다..^^
바지는 100사이즈가 좀 타이트한듯 해서 너비를 2센티씩 늘였고
상의는 허리단을 2센티 줄였더니
바지는 벙벙~ 하고 윗도리는 타이트해보인다..(어째 원단마다 이렇게 느낌이 다른지 원..)
바지에 33자가 위아래 두번 들어간건..
첨에 전사지 찍었는데 그만.. 33이 거꾸로 찍힌것..... ㅠ.ㅜ
다시 재단을 할까.. 했는데
것두 사실 귀찮고, 그냥 하자니 거꾸로 된 33자가 영 눈에 거슬리고
그래서 위에 다시 제대로 된 33을 찍어준거다... 마치 일부러 그런것처럼 ㅋㅋㅋ
윗도리도 가슴에 33찍어주고 뒷면에도 녹색으로 뭐라뭐라 써있는 전사지 한장 찍어주고
왼쪽으로만 찍힌게 허전해서 오른쪽에는 민트색 별와펜 두개 달아주고...
민이아빠는 별이 뽀인트라고 한다.
교회갈때 입혔는데
삐약삐약 노랑병아리 같이 귀엽고 아주 발랄해 보여서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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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1 15:36 2004/04/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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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옷!

Posted at 2004/04/16 15:36// Posted in Hand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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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즈음부터...
오라버니가 아들내미에게 만들어 달라고 했던... 바로 그 옷
이소룡옷이다..
자고로 이소룡옷의 뽀인트는 첫째! 우아래 붙어있어야 하고
두번째! 샛노란색에 검정줄이 하나 쫙~
첨에는 이소룡옷이 자세히 어떻게 생긴줄 몰라
인터넷을 한참 뒤져야 했고
그 담에는.. 옷 만드는걸 터득해야 했고
글구 가장 중요한..............
노랑색 옷감을 마련해야 했다.
세번째가 젤 힘들었다고나 할까~~~ ^^
암튼... 원단 사 놓은지는 쫌 되었는데
이제야 만들려 마음먹은 내 조카 재혁이 옷....
녀석이 제법 몸집도 크고 몸무게도 많이 나간다길래
사이즈를 좀 넉넉하게 만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민이도 맞는다... 히~~~
물론 팔다리는 짧동하지만 몸통은 넉넉~ 하니
우유먹는 애기들 입기에는 좋을거 같다
근데....
천이 좀 두꺼운 듯 해서
아무래두 잘 놔두었다가 올 가을겨울에나 입어야 할 듯 하다..^^
히~~~~~~~~~~~~~~~
이 게으른 고모를 용서해 다오~~~~
음.. 글구... 사실은
목둘레도 계산을 잘못해서 좀 쭈글~ 한데다가... 아무래두 목이 좀 휑할거 같은데...
음.................. 나름대로 잘 해본다고 목둘레는 손바느질로 했는데
사실 맘에 안 들긴 하다..
전체적으로 다 좋은데 목때문에 반절이상 점수 깎인듯 -_-(흐미)
그치만.......................... 뜯어서 다시 만든다는건 내 사전에는 없으므로(메롱~)
목에는 살짝 이쁜 스카프를 둘러주시길~~~~~
민이두 제법 맘에 드는듯...
옷 입힐때도 순순히 입더니 피팅모델하고선 이소룡의 아됴~ 폼을 한 민이..^^
(옆구리에는 쌍절곤 대신 집게가..^^;;;)

노란쭈리 마당 4700원
검정 테잎 2마에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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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16 15:36 2004/04/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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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이랑 베개랑

Posted at 2004/04/10 15:35// Posted in Hand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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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는 물고기를 참 좋아한다.
민이의 표현대로 자면 "꼬기이~" 인데
물론 물고기를 지칭하는 말이지만
밥상에 올라온 생선구이나... 불고기나 삼겹살등...
여타 동물의 살로 된 것이면 다 꼬기이~ 라고 지칭된다 -_-
처음 사준 책이 금붕어책이어서인지 몰라도
민이는 물고기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니모를 찾아서"는.. 이제 하도 봐서 대사를 다 외울지경인데도
(실은 민이도 대사를 외웠다.. 부분부분마다 그 대사들을 같이 하곤 한다.. 물론 감탄사들 뿐이지만 -_-)
엄마나 아빠가 각자 바쁜일들을 해야 할때 니모를 틀어주면 탄성을 질러가며 빠져있곤 한다.
그림그리기 놀이를 할때에도
민이는 항상 물고기종류만 그려달라 한다.
그냥 물고기.. 큰 물고기(엄마물고기) 작은 물고기(애기 물고기) 상어.. 고래.. 꽃게 등등등
기분이 좋을때나 맘에 드는것을 발견했을때에도
역시나 "꼬기이~" 이다.
그래서.....
니모그림이 있는 이불을 해 주고 싶었으나...
원단을 구할수가 없었다.
마침.... 필요한 책을 구입하려는 사이트에서 돌고래 원단이 있길래
냉큼 주문했다.
사실.... 그리 이쁜 그림은 아니었다. 색감두 화사하진 않고....
그치만.................. 그저 "꼬기~"라는 사실만으로도 민이가 좋아하리라.....(생각하고)
원단상태로만 놓았을때 민이가 들춰보며 좋아한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주로 밟고 다녀서 -_-;;)
간단하게만 생각했던 블랭킷(=담요 란다.. 알고 있겠지만) 형식으로 만들려고 시작했는데
좋아하는(물론 내 생각이지만) 꼬기 이불을 클때까지 덮으라고
사이즈도 좀 넉넉하게( 110*150 ) 했고
앞뒷판 중간에 5온스 퀼트솜도 넣고..
바둑판형식으로 누빔도 해줬는데....
이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았다.
중간의 솜때문에 천은 밀리고..... 부피가 커서 둘둘 말아안고 누빔을 하려니...
누빔선도 삐뚤빼뚤... 가장자리 테두리도 앞뒤가 잘 맞지 않아서 박음질이 지저분...
암튼.... 정확정확한 부분처리가 중요한데....
그저 후딱 끝낼려는 생각때문에...
이불이 생각처럼 이쁘게 되질 않았다.
그치만 뭐............... 잘 덮기만 하면 되니깐..^^;;;
남은 천으로 베개커버두 만들었는데..
가장자리는 나름대로 장식한다고 천 주름잡아서 박아줬는데
주름도 넓었다 좁았다.. 지 맘대로다.. -_-
곱게곱게 개켜두었는데.......................
낼 아침..... 민이가 제발 제발...............
물고기 그림이 있다는 그것 하나만으로라도.....
제발제발 좋아해줬으면 하는 바램뿐이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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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10 15:35 2004/04/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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