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하지만 선물용이다......
다 큰 민이에게 왠 신생아우주복이냐고 의아해 하지 말길..
민이고모생일선물겸 곧 태어날 조카에게 주는선물.......
내일(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오늘) 택배로 보내야 하는건데
오늘(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어제 그니깐 10일) 오후3시에 도착한 재료들...
마침 어머님댁으로 다시 간 미싱.......
그래서................... 바늘이라고는 십자수바늘밖에 안 잡은 내 손으로
손바느질로 만든거다...
지금시각 오전 1시 40분... 눈이 무겁다... _._
흐미..............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들쭉날쭉 바늘땀도 컸다작았다
엉망이지만...
다행이도......... 정말 다행이게도
완성작이 나왔다...(정말 다행이다..ㅠ.ㅜ)
아직 아들인지 딸인지 몰라서 중간색 노랑을 선택했고(만만한 노랑~~~)
사이즈도 좀 커서도 입힐수 있게 크게 했는데.....
아무래두 너무 큰듯.. 민이두 잘 하면 맞을거 같은..-_-
(아침에 민이 한번 입혀봐야겠다 히~~~ ^^)
암튼... 손가락 찔려가면서 겨우겨우 완성한 손바느질 우주복~~~
후드부분을 안감겉감 잡아서 박음질을 한번 해줘야 할거 같은데...
앞뒤모양 다 이쁘게 나오게 할 자신이 없어서 생략~~
(나중에 미싱있을때 한번 눌러주지 뭐..^^)
곰돌이 귀떼기도 달려서 입히면 이쁠거라우~~~
정말.. 보기와는 다르게 입히면 정말루 이쁠거라우~~~~
(반드시 입혀야만 이쁠거라고 박박 우기는 중..-_-;;;)
우히히~~~~ 입혀봤당...
19개월 2주, 84cm, 12kg의 민이에게....
팔다리가 약간 짧은듯하지만 대체적으로 맞는 사이즈다...
음..................
두고두고 입힐수 있겠구만(음하하~~~ 본전은 뽑겠다)
민이두 좀 큰 사이즈로 하나 만들어줄까 햇었는데
그냥 이 사이즈에서 팔다리만 좀 더 길게 만들어줘도 될거 같다...
아하하~~~~~
요즘들어 민이가 사진찍기를 싫어해서
겨우겨우 건진 사진 -_-;;;;
*지민맘 팩키지
올해 결혼선물은 이것으로 쫑! 입니다. 휴.... 정말 힘들었습니다. 12월 28일 전격 결혼을 발표한 대학친구... 요녀석두 십년지기군요.... 어느새..........(벌써 내 나이가..ㅠ.ㅜ) 안숙이의 결혼선물입니다. 한달새 몇개의 수를 놓으면서 지친 나..... '따로 모아서 선물도 해주는데.. 이걸 해야 하나???' 생각두 들고.. 그래두 나 빼고 다섯명중에 두명을 해 줬는데 안 해줄수도 없공....쩝 한달사이에 두개를 후다닥~ 하는바람에 솔직히..... 짧은 기간에 이쁜완성을 보일만한걸 고르느라고.. 크크크크.... 리코테이블보 도안중의 코너도안입니다. 사실... 시계 먼저 골라놓구 사이즈 맞는걸 고르느라.... 정말 고민고민했다죠... 그래두 다섯명... 다 다른걸 해줘야 집에 놀러갔을때 비교 안 할거 같아서..^^;;; 가오리시계에 딱 맞는 도안.. 글구 미리 사 놓은(정말 힘들게 사 놓은) 바이올렛 비즈도 어울리는..^^ 아~~~~ 조립해 놓으니까 더 이쁜..^^ (뿌듯뿌듯!!) 생일날 모임에 미리 줬는데. 재원이랑 서로 자기께 더 이쁘다고 다툼을~~~(짜식들..) 암튼..... 시계 고장 안 나고 자~~~알 아들 딸 낳고 장가시집 보낼때까지 이쁨받고 살기를...(내 시계가..^^) 그리고.... 검은머리 파뿌리 대머리 될때까지.. 이쁘게 살기를...(안숙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