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사진은 찍지마세~~요. 초상권이 있으니깐요"
요러면서 도망다닙니다..
사진찍기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_-
단면타올지 1마씩 2가지색 사서
앞뒤로 다 입힐려고 양면으로 만들었는데..
내가 보기에도..
특히나 노란색을 좋아하는 민이빠가 보기에도 노란색쪽이 이쁜데
민이가 파란색을 좋아하는지라..
파란색쪽으로만 주구장창 입습니다.
목욕하고 나올때마다 추워추워~~~ 해대면서 항상 이불로 돌돌 말아줘서
만들어줘야지.. 만들어줘야지... 하다가...
거의 1-2년만에 실행에 옮겼나보네요..
결론은.. 사는게 더 싸다.. 는 거였지만..
조이님 책에 나온 목욕가운 패턴.. 돌쟁이용이었지만
패턴상 얼추 품이 맞을거 같아서 팔길이만 5센티 더 늘려서 만들었는데...
다 해놓고 보니 길이가 아무래두 짧은거 같고
민이도 다리가 추워~~ 하길래 길이 더 늘려주었는데..
이어진 부분이 쭈글쭈글... 민이빠는 차라리 프릴을 달아주지 그랬냐고.. -_-
뭐.................. 밖에서 입는옷 아니니까..
혹여나 다른사람이 물어보면.. 나름대로 멋낸거라고 하지뭐.
목욕하고나서 가운입는거 좋아해서 너무 다행인데..
문제는... 가운만 입고 돌아다니고 옷으로 안 갈아입으려고 한다는거 ...
양면타올지 1마면 충분~
기영이재롱잔치에 하얀면장갑을 껴야하는데
기왕하는거 사이즈 맞게 해주고 싶다는 삼진언니의 부탁으로
성인용 손가락장갑 패턴 구해서 축소해서 만든
유아용 면장갑
집에 있던 30수 싱글다이마루로 했더니 딱~ 면장갑이다.
너무 쪼끄매서.. 또.. 아침에 신랑 출근시켜놓구 민이 깨기전에 하느라고
손바느질로 했더니
한짝 바느질하는데 1시간 30분 소요..
한짝 하고났더니 민이가 깼다.
그래서 깬김에 그냥 미싱돌렸는데
나머지 한짝은 30분 소요
어쨌든.. 이 쪼꼬만게 시간 무지 오래걸린다.
언니는... 그 반 아이들꺼 다 주문받아줄까.. 하는데
아서라.. 했다
이쁘라고 버버리풍 리본도 달아줬는데
민이녀석.. 지것두 아닌데
너무 좋아한다.
언니한테 줄때도 민이 안 볼때 몰래줘야헸다
아무래두.. 민이두 만들어줘야할거 같은데
뭐............. 재롱잔치할때 엄마가 맹그러주마..^^